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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kigunStudio3 | 블로그: 짜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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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kigunStudio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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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난다.

2004/12/11 AM 10:13 | 일상/진지하게 | 5 comments | 0 trackbacks | AllBlog: vote, to pocket

* 이 글은 약간 거시기한 욕설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사오니 주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아침에 학교 등교해서(물론, 0교시만 하고 다시 흩어진다-_-) 잠 좀 자고 있다가 우리 학교의 짜증나는 선생 중 하나인 K 모 영어 선생의 목소리에 깨었다. 자리를 시험 대형으로 맞추랜다. 뭔 헛소린가 하고 애들한테 물어 보니까 영어 인증 평가 시험 본댄다. -_-;;; 분명 우리 반에서 조례 중에 그런 소리를 한 적은 없었는데 (내가 좀 졸긴 했지만, 안 졸았던 모 군도 조례 중에는 못 들었다고 한다) 도대체 이게 말이나 되는 건지... 나중에 들은 바로는 그 다음에 강당에 모여서 뭔가 전달을 했다고는 하던데 (나랑 모 군은 까먹고 안 나왔다;) 애들이 쑥덕쑥덕대면서 당황했던 걸로 보면 거기서도 따로 말하지 않은 모양이다. 더 황당한 건 일반대반만 그 사실을 알려 주고 진학반은 안 알려 줬다고... 제길. 도대체 뭐야!

아무리 그 시험이 진학반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더라도 시험은 시험이다. 공식적인 시험을 치르려면 적어도 공지는 제대로 하고 쳐야 할 것 아닌가? 공식적인 걸 저 따위로 치른다고? 웃기시네! 저 따위 짓은 공식적인 시험을 공식적이지 않은 시험처럼 치게 만드는 아주 웃기는 짓이란 말이다. 그래서 그네들의 뜻에 부응하기 위해서 열심히 졸면서(잠도 못 잤겠다-_-) 전체 80개 문제 중 60여개를 열심히 찍어 대고 OMR 카드에 낙서도 해 주고 나왔다. 이런 엿같은.

솔직히 말해서 이런 짜증나는 일은 한 두 번 있는 일도 아니고, 면역되어 가지고 그럭 저럭 잘 참으면서 살아 왔건만, 이번 일은 정말 깼다. 우리 학교만 이러는 것도 아닐 테지만 "그래도 좋은 학교라고 믿어 왔던" 여기서 그런 일을 당하니 더 할 말도 없다. 모두는 아니지만 아직도 상당한 수의 고등학교 선생님들은 상당한 경우에 대해서 학생에 대한 태도가 권위적이다. 그리고, 정말로 환장하는 것은, 사람들 얘기를 들어 보면 일부 대학교수들도 그런 것 같다. :(

대부분의 고등학생들이 공통적으로 짜증나는 경우가 몇 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진학 확정되었다고 보수도 안 주고 일 마구 맡기기. 우리 학교 진학반들이 특히 그런데 (지금 나도 그 상황이다-_- 때려 치고 논문이나 쓰고 말지...) 단순한 심부름이 아닌 프로젝트 갖다 맡기고 적합한 보수도 안 주는 그런 선생님들이 허다한 판이고... (물론 몇몇 선생님께서는 적합한 보수를 주시는 경우도 있다. 나 같은 경우 홈페이지 만들고 도서상품권 1x장 정도 받은 경험이 있다.)

사실 나도 학교 홈페이지는 시간도 없고 그냥 때려 치려고 했으나 그래도 "학교를 위한 거니까" 참고 작업을 하고는 있지만, 같은 선생이 맡긴 생물 동영상 학습 사이트 제작은 시간도 정말 없고 개인적인 거라서 (공사도 구분이 안 되지?) 정말 하라고 하면 가운데 손가락을 쫙 펴면서 거절해 줄 생각이다. (결재 모듈까지 다 해 달라고 하는데... 아주 미안하지만 여기까지 다 작업하면 아무리 싼 업체에 맡겨도 50만원 넘게 나올 거다. 저 선생이 저 가격의 1/5라도 줄 생각이 있을까? -_-)

아무튼 학교에 가지고 있던 마지막 신뢰가 깨지는 순간이었다. 더 이상 내가 이 학교라는 존재(다른 학교 말고 내가 다니는 학교 말이다)를 좋게 바라 보나 보자고 이 X새끼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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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litconan (2004/12/11 PM 01:49)

수시붙고 한 달동안 교무실에서 살고(...) 예비대학 때문에 다행히 빠져나왔는데 다른 합격한 친구들은 계속 막노동을 당했다는군요. 수능 일처리도 우리가 다 하고 애들 상담(?)도 우리가 해야 되고.. 뭡니까 이게~

Comment: 토끼군 (2004/12/11 PM 02:37)

litconan: 아주 신경질 나는 일이에요 -_- 차라리 3학년 남고 말지... 어흑...

Comment: d3m3vilurr (2004/12/11 PM 04:16)

알고보면 대학도 만만찮아요:(
아닌 교수분들도 많지만...;;;;
돈은 돈대로 내고(고등학교의 약 10배쯤?) 미쳐날뛰는 교수x을 볼때면
한숨만 나오죠-_-;

Comment: 토끼군 (2004/12/11 PM 06:30)

d3m3vilurr: 그래서 저도 걱정됩니다 -_-;;;

Comment: ErMaker (2004/12/11 PM 08:45)

전, 학교에서 편했던거였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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