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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kigunStudio3 | 블로그: 설치형 블로그, 정말로 좋을 것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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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형 블로그, 정말로 좋을 것 없나?

2004/08/11 AM 01:54 | [옛글] 내 생각, 내 느낌 | 3 comments | 2 trackbacks | AllBlog: vote, to pocket

일러두기: 이 글은 옛날에 사용하던 엔비 블로그에서 가져 온 것으로, 원문은 여기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설치형 블로그, 좋을 것 없다에 트랙백된 글입니다.

이미 hof 님께서 자세한 변명-_-을 해 주셔서 제가 먼저 트랙백하고 자세하게 변명-_-하려 했던 건 실패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자신의 생각이 있기 때문에 추가할 겸 저도 반론을 써 보기로 하겠습니다. 아. 물론 저도 저 글에서 제시한 근거가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설치형 블로그가 가입형보다 못하다"라는 주장의 근거로 쓰일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먼저 첫째 단점인 모르는 사람들은 운영 자체가 어렵다에 대한 건데... 분명 계속 운영하다 보면 웹 프로그래밍에 대한 지식이 필요할 때가 있긴 하지만, 최근에 개발되고 있는 블로그들은 설치와 운영이 둘 다 쉬운 게 많습니다. 태터툴즈 같은 경우 HTML에 대한 지식만 충분히 있다면 (전혀 php 스크립트를 건들지 않고) 스킨을 만들 수 있고, 당연한 말이지만 설치 및 관리자 인터페이스가 모두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사실은 스킨만 만들어 놓고 나서 ftp나 telnet(ssh) 접근 없이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은 (제가 알기로) 꽤 많은 다른 블로그 엔진에서도 채용하고 있으며, 또한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입형 블로그(이글루스와 엔비 기준입니다. 포털 블로그는 생각하기도 싫거든요-_-)와 설치형 블로그의 스킨/템플릿 시스템 중 어느 한 쪽이 더 어렵다거나 하는 것을 못 느끼겠으며, 또 둘의 사용자/관리자 인터페이스 중 어느 한 쪽이 더 나쁘거나 좋다는 것을 가리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서, 가입형 블로그를 사용하고 좀 관심을 가지면서 스킨도 조금 뜯어 보고 할 사람이라면 요즘 나오는 설치형 블로그가 어렵다고 느낄 이유가 별로 없을 겁니다. 그리고 몇몇 사람은 설치형 블로그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패치를 배포하기도 하더군요. 이런 것들을 적용한다면 웹 프로그래밍을 못 하는 사람도 얼마 정도 자기가 원하는 기능을 추가할 수 있을 겁니다. 패치를 적용하는 것은 텍스트 에디터에서 해당 코드를 찾아서 다른 코드로 대체한 후 ftp 같은 걸로 올리는 것에 불과하니깐요. 물론 conflict 같은 문제가 발생하면 웹 프로그래밍을 배워야 겠지만 대부분의 패치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대신 DB 백업 같은 건 받아 두는 게 좋겠죠. DB 백업 기능은 블로그 자체에서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제 결론은, 모르는 사람도 가입형 블로그보다 크게 어렵지 않게 설치형 블로그를 사용할 수 있다라는 것입니다.

두 번째 단점, 호스팅 업체의 불안정에 대해서는 제가 계속 뼈저리게 느끼는 겁니다만, (tokigun.net이 입주해 있는 호스팅 업체는 아무리 최적화를 하고 하고 해도 서버가 불안정해서 운영체제 변경이라는 최후의 수단을 썼더군요 -_- 뭐 덕분에 엔비 쓰고 있지만...) 업체의 선택은 자기 선택에 달렸습니다만, 그 정도로 불안하다면 대형 호스팅 업체를 사용해도 별 무리는 없을 듯 싶습니다. 대형 호스팅 업체는 워낙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기 때문에 서버 자체의 안정성은 충분히 검증되었다는 건 당연한 말이고요. (서버가 맛이 간 시간을 다운타임이라고 하는데 대부분의 대형 호스팅 업체는 다운타임이 일정 시간 이상 날 경우 거기에 대한 보상을 해 줍니다. 저 같은 경우 다운타임 30시간 나서 한 달 연장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용자가 많기 때문에 고객 지원 -- 기본적인 ftp 사용법 같은 resource 같은 것들... -- 도 상당히 잘 되는 편이고, 필요하다면 백업해서 다른 호스팅 업체로 옮기면 되겠지요. (백업에 대한 설명 같은 것도 친절하게 잘 되어 있더군요... phpmyadmin 같은 쉽고 좋은 툴도 있고;) 계속 사용하시면서 부족한 점이 있다거나 할 때는 업체를 옮기거나 서비스 종류를 바꿔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필요하다면야 정기적으로 백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겠고요. (하긴 대부분의 호스팅 업체는 정기적으로 백업을 받아 두기 때문에 업체 쪽에 요청해서 백업본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결국 호스팅 업체나 블로그 서비스 업체나 이러한 면에서는 같다고 봅니다. "더 믿을 만한 서비스에 내 블로그를 만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데, 이러다 보면 자신의 데이터를 한 서비스에서 다른 서비스로 옮길 필요가 언제나 있죠. 그걸로 보면 당연히 호스팅 업체가 더 낫습니다. 이건 두 종류의 업체가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보면 더 뚜렷해지는데, 블로그 서비스 업체는 기본적으로 블로그 데이터를 저장 및 보관하고 그 데이터를 블로그의 형태로(rss 등으로) 외부에 제공하는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즉 "블로그 데이터"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건데, 블로그 데이터는 일반적으로 쓰기를 많이 하기 때문에 (포스트라던지 코멘트라던지 등등... write가 많죠.) 쓰기에 대한 지원을 잘 해 주고 상대적으로 백업과 같은 다른 작업에 대한 지원이 잘 안 된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이게 잘 되어 있는 서비스도 분명 있습니다만) 반면에 호스팅 업체는 모든 종류의 데이터를 저장, 보관,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호스팅 업체의 관점에서 보면 블로그 프로그램이나 블로그 데이터나 사실 똑같은 파일(들의 모음)일 뿐이지요. 그리고 이런 파일들은 언제나 넣고(import) 빼기(export)가 잘 되는 것들이기 때문에 데이터를 가져 오는 작업이 상대적으로 어렵지 않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비유를 제대로 든 건 지 모르겠군요. 계속 읽어 봐도 약간 말이 이상한 것 같고... ;;; 양해해 주세요;)

셋째 단점, 트래픽에 대한 거라면... 잘 생각해 봅시다. 보통 블로그에 하루 몇 명이 찾아 올까요? 제 생각에는 1000명을 넘을 경우가 그렇게 많지 않다고 봅니다. 1000명의 방문자라면 페이지뷰는 (블로그의 특성 상) 10000에서 20000 정도까지 갈 수 있겠지요. 보통 저가형 호스팅은 200MB에서 500MB 정도의 트래픽을 지원하는데 이 정도면 한 페이지 용량이 20~30KB 정도 되어도 대충 트래픽 초과는 일어 나지 않을 거라는 걸 쉽게 계산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등의 부가적인 요소도 있긴 하지만 블로그의 특성 상-_- 이미지 등이 많지는 않지요. 포스트에 이미지가 많이 들어 간다면 좀 더 트래픽을 높게 잡던지, 혹은 거기에 특화된 서비스 블로그를 쓰는 게 더 편하다고 봅니다.) 저 같은 경우 첫 페이지가 이미지 포함해서 20KB 정도 나오는 것 같은데... 아무튼 사람들이 왕창 찾아 오지 않는 한 (예를 들어서 블코 Top 5에 선정되었는데 그게 너무나도 여파가 컸다면) 트래픽을 넘길 일은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호스팅 업체는 하루 단위로 트래픽 제한을 걸기 때문에 트래픽 넘겨서 제한 걸려도 하루 안에 복구됩니다. :) (제 계정은 한 달 단위로 60GB 트래픽 제한을 거는데 사실 넘기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_- 상관이 없더군요...)

정리하자면, 위의 포스트에서 제시한 설치형 블로그의 세 가지 단점은 실제보다 좀 과대평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설치형 블로그와 가입형 블로그 모두 나름대로의 장점과 단점, 요구되는 것과 지원하는 것을 가지고 있으며, 어느 것을 사용할 것인 지는 사용자가 자신의 블로그 성향이나 그런 것들을 따져 가면서 선택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쪽이 나쁘다가 아니라, 어느 쪽이 나한테 맞을 것인 가를 생각해야 한다는 뜻... 포털 블로그는 좀 아니라고 봅니다만;) 저는 여러 가지 상황과 나름대로의 이유를 가지고 이 곳 엔비에 정착했고, 다른 분들은 다른 분 나름대로의 생각이 있어서 설치형 혹은 가입형 블로그를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레이딘 님의 말씀처럼 강요를 해서는 안 되고 위험 부담이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좋을 게 없는 건 아니잖습니까. :)


2004년 8월 11일 2시 5분에 덧붙임:
생각난 게 더 있어서 조금 더 덧붙입니다. 글을 저렇게 써 놓긴 했지만, 저도 절대로 초보자한테 설치형 블로그를 권장하는 짓은 안 합니다. (HTML을 얼마 정도 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권장하겠습니다만...) 초보자에게 왜 설치형 블로그를 권하지 않느냐 하면 아이러니하게도 첫째 단점에서 찾아 볼 수 있겠습니다. 확실히 "HTML을 약간이라도 아는 사람들한테는 설치형 블로그가 가입형 블로그에 비해서 그다지 어려운 건 아니다"라는 건 맞습니다만,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한테까지 그걸 기대할 수 있는 건 아니잖습니까 :) (차라리 홈페이지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서 대충 HTML 같은 거에 대해서 뭔가 알아 갈 쯤에 권장하면 모를까... ;;;;)

2004년 8월 11일 2시 50분에 덧붙임:
hof 님의 강력한 항의(?!)로 hof 님의 설치형블로그를 위한 변명.으로도 트랙백 보냈습니다;;;;

TrackBack URL: http://sapzil.info/soojung/trackback.php?blogid=371

Trackback: 레이딘 트리스탄의 서 [제 2 권] "Ta... (2004/08/11 PM 12:33)

"설치형 블로그도 좋을 것 없다"라는 글에 대해서

설치형 블로그, 좋을 것 없다. 예. 많은 트랙백이 달렸습니다. 저도 일단 트랙백을 걸어 제 의견에 대한 부연설명을 할까 합니다. "설치형 블로그, 좋을 것 없다"라는 이야기는 설치형 블로그를 권하는 글이 아무런 주의사항 없이 컴퓨터 초보자들에게 이야기 되어야 하는지, 거기에 대한 생각을 옮긴 것입니다. 왜냐하면, 설치형 블로그에 대한 주의사항과 위험부담을 거의 언급하지 않고 설치형 블로그의 장점만을 부각시킨 글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또한 가입형(포털형 포함) 블로그의 단점만을 너무 많이 부각시키고 있다는 인상...

Trackback: aristo + quai + space (2004/08/11 PM 09:11)

블로그 유료화? 설치형 블로그?

네이버 블로그, 유료화 소식이 있었댄다 블로거로서 이런 정보에는 항상 귀를 열어두고 살아야한다 한 달 전쯤에 설치형 블로그가 있다는 정보는 알았는데 다시금 네이버 때문인지 뭔지, 블로그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블로그는 공짜가 아니다, 정목님 블로그를.. 옮겨야 하는건가?, 제닉스님 네이버 싸이월드 ver 2.,.한날님 설치형 블로그 좋을 것 없다, 레이딘님 설치형 블로그를 위한 변명, @hof님 설치형 블로그 정말로 좋을 것 없나?, 토끼군님 인터넷을 하면서 가장 큰 매력...

Comment: 토끼군 (2004/08/11 AM 02:18)

이런... 그러고 보니 "좋을 게 없다"를 실수로 "못하다"라고 쓴 부분이 있군요. 글의 일관성 면에서 최악인데 -_-;

Comment: hof (2004/08/11 AM 02:30)

글 잘 봤습니다. 잇힝..
근데 이런거 트랙백 보내주셔야죠!!! -_-

Comment: 토끼군 (2004/08/11 AM 02:56)

hof: 트, 트랙백 보내 드렸습니다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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