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두기: 이 글은 옛날에 사용하던 엔비 블로그에서 가져 온 것으로, 원문은 여기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가 친구가 노트북을 들고 와서 VC++에서 "종속성을 조사해도 식별자를 찾을 수 없습니다"라는 에러가 왜 나오냐고 물어 보는 것이었다. ltoa 같은 함수들이 에러났다면서 stdlib.h까지 친절하게 찾아서 문제가 없는 것 같다고 하길래... 혹시나 해서 물어 보았다.

"근데 헤더 파일은 포함한 거야?"
"헤더 파일...?"

...이런 썩을 놈이. -_- 알고 보니 헤더 파일 안 넣어도 함수 프로토타입이 툴팁으로 뜨길래 선언 된 건줄 알고 (...) 그냥 컴파일한 것이었다. 비베에서는 그런다고 하던데... 헤더 파일이 없으니 당연한 거지.... -_-;

익숙한 것에서 다른 것으로 옮겨 가는 건 이해 저래 힘든 일인 것 같다. 이 녀석이 C++를 못 하는 것도 아닌데 저런 실수를 하는 건 몰라서 그런 게 아니라 습관 되어서 그랬을 가능성이 높다. 나도 php와 비베에서 동시에 작업할 경우가 있었는데 처음에는 비베에서 변수 앞에 $를 붙이려 하지 않나, C 스타일의 for 문이 나온다거나-_- 하는 경우가 많았다. (지금은 비베에서는 안 그러고 파이썬에서 똑같은 짓을 하고 있다. -_-;;;) 이래 저래 힘든 게 맞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