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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kigunStudio3 | 블로그: MT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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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 후기

2005/03/26 PM 12:42 | 일상 | 9 comments | 0 trackbacks | AllBlog: vote, to pocket

신환회 다음 날에 MT를 가는 난감한 상황 때문에 좀 고민을 했는데, 조금 생각해서 내린 결정은 신환회 때는 술 마시지 말고(또는 최대한 적게 마시고) MT 때는 적당히 마시자는 것이었다. 몇 가지 이유가 있긴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신환회 끝나고 나서는 끝내야 할 리포트와 숙제가 남아 있다는 것이었다 -_-;;;;

그렇게 해서, 어제부터 오늘까지 딱 16시간-_-동안 장태산으로 MT를 갔다 왔다. (근데 장태산이 도대체 어딘지는 모르겠...) 시간 순으로 정리하면....

- 25일 오후 5시 반에 동방에 모임. 오후 6시에 간다는 얘기를 듣고 왜 뛰어 왔지 하는 후회가 들기 시작함. 같은 05학번이 카트라이더 하는 거 구경했음.
- 오후 6시 경에 태울관(택시는 여기까지만 올 수 있다)으로 이동. mp3 플레이어 안 가져 온 게 생각나서 뛰어 갔다 왔음.
- 6시 20분 쯤까지 계속 기다리다가 택시가 없어서 다른 곳으로 이동해서 다시 택시를 잡아야 할 것 같다는 의견이 나와서 결국 뛰어서-_- 학교 바깥의 궁동까지 갔다.
- 조금 기다려서 택시 세 대를 잡았음. 차비에 대한 의견이 엇갈렸는데 첫 차 택시 기사님께서 14000원을 받아 버려서-_- 다른 기사님들도 그냥 14000원 받기로 함.
- 잠...
- 7시 반 쯤에 장태산에 도착. 미터기가 18000원을 가리키자 모두들 난감해졌음. 다행히도 그냥 14000원을 받으신 기사님들께 감사의 한 마디를...
- 고기 왕창 구워 먹었다. 몇 시까지는 기억이 잘 안 나는데...
- 보드 게임 좀 했다. 많이 가져 오기는 했는데 룰을 제대로 기억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젠가, Pit, 할리갈리만 하고 말았음. -_-; (할리갈리는 대략 한 사람이 카드를 왕창 가져 가는 양상이 반복되었다.) 옆에서는 화투도 치고 별 걸 다 하더만...
- 먹던 자리 정리하고 둘러 앉아서 자기 소개 했음. 대충 소주 한 컵-_-을 마시고 자기 소개 하고 장기자랑 하는 순서였는데... 장기자랑은 도저히 할 게 없어서 뒹굴며 고민하다가 (신환회때 "Tunak Tunak Tun" 했었지 아마?-_-) 애국가 얘기가 나와서 좀 코믹하게 불러 보려 했으나 실패해서 그냥 소주 한 병을 잡고 벌컥 벌컥... 마시다가 만류해서-_- 일단 반 쯤 마시고 말았음.
- 이 때부터는 일부러 좀 과장된 행동이나 이상한 행동 좀 해 봤다. -_-;;; (술기운이 너무 돌아서 그랬나...) 예를 들어서 쓸데 없는 거 계속 물어 본다던지, 말장난이나... 등등등. MT에 오신 분들께서는 분명 당황해 하셨을 것이라 믿고 있다;
- 어떻게 계속 되다가 (이 시점에서 소주 1병 마셨다) 팀을 4개로 나눠서 게임을 하기로 했는데, 각 팀의 점수를 "빈 소주병"으로 매기기 때문에 술을 마구 마셔서 빈 소주병을 더 만들어도 점수로 인정한다는 것이 황당했음; 내가 속했던 팀 이름은 어쩌다 보니 "젝스키스"=_=가 되었다.
- 첫째와 둘째는 모두 스피드 퀴즈 류의 게임... 첫 게임은 동물 카테고리를 골랐는데, 지난 MT때 탐슨가젤_-_ 같은 난감한 동물이 나왔다고 해서 이번에는 쉬운 걸로 골랐다고 한다. 내가 나갔는데 고슴도치 빼고는 모두 성공-_-;;;
- 둘째 게임은 건축 카테고리...였는데, (사실 전 게임에서 1등을 해서 마지막에 뽑는 것이었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뭐 연면적 이 따위 문제 나오지 않을까 잔뜩 긴장했으나 하고 나니까 카테고리 이름이 건축이 아니라 "건물" or "건축물"이라는 걸 깨달았다 orz;;; 쌍둥이 빌딩 때문에 좀 난감했는데 (나간 사람이 2001년에 무너진 그 빌딩-_-이라고 말하고 있었다. 참고로 세계 무역 센터 빌딩도 쌍둥이 빌딩이라고 부르긴 하지만... 출제자의 의도는 분명 서울에 있는 그 빌딩 얘기였겠지.) 찍어서 맞췄다. -_-;;;; 그러니까, 두 번 연속으로 1등 했다는 거지.
- 근데 세번째 게임이 가장 난감했다. 숫자와 연산자 카드를 가지고 사회자가 보여 주는 숫자를 만드는 건데, 계산 방법이 infix 같은 거 다 무시하고 계산기가 처리하는 대로 수식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었다. (infix를 가정한 postfix... -_-;) IT 동아리 아니랄까봐 연산자 중에는 MOD 연산자도 있었다;; 암튼 빈 술병이 8병 정도 되는 우리 팀에 있던 사람들은 술 때문에 아주 정신이 없었는데 이런 게임을 하라니... orz 결국 다 망쳤다. 아이구.
- 게임이 끝난 상태에서 소주 3병을 마셨는데 얼굴은 안 빨개졌다는 얘기를 들었다. (정신도 말짱했다. 머리만 좀 아프지...) 나는 의외로 술에 강한 걸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이 상황에서 뭘 더 한다는 것 자체가 힘들었기 때문에 일찍(12시 반....) 잠자리에 들었다.
- 아침 7시 반인가에 일어 났는데... 머리는 안 아픈데 목이 아팠다 -_-;;;;;; (잠자리가 안 좋았던 것도 아니고;) 아무튼 옷 제대로 다 입고 자리 정리한 후 민박집을 나왔다.
- 버스 타고 한참 가다가 갈아탈 지점에서 내렸는데, 버스 타느니 택시 타는 게 더 낫다는 말이 나와서 그냥 택시 타고 돌아 왔다. 역시 버스보단 택시가 편하더군.
- 목이 아파서 기숙사 들어 가서 좀 자다가 11시 쯤에 깨서 지금까지 컴퓨터 하고 있다. -_-;

...다음부터는 술 안 마실래...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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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daybreaker (2005/03/26 PM 11:23)

갔다가는 큰일날뻔했군 -_-;; 그건 그렇고 아무리 fake였달지라도 맥주 반잔에 필름 끊긴 행세를 하던 것보단 나았겠지? =3=3

Comment: 토끼군 (2005/03/26 PM 11:53)

daybreaker: 지웠삼 -_-/

Comment: Bluewisher (2005/03/27 AM 12:30)

후.. 이쪽은 1,2학년은 주5일제의 혜택을 받는 와중에도 학교에 나갔지.
행복한 고샘라이프, 좋기도 좋아라[...]
..사실 안 좋다.

Comment: Bluewisher (2005/03/27 AM 12:31)

뭐, 그건 그렇고. 재밌었던 모양이네..
세번째 게임이 참 센스 좋은데[?]

P.S 어라, 그러고보니 코멘트 삭제기능이 안보이네..

Comment: 토끼군 (2005/03/27 AM 12:58)

Bluewisher: 고삼라이프는 인간이 기계로 잠시 탈바꿈하는 과정인가.... 초난감. / 코멘트 삭제 기능은 일단 없음. soojung 개발자들이 다 귀찮아서 안 만드는 것일 수도 있고... 음냐.

Comment: pcpenpal (2005/03/27 AM 05:12)

날뷁이... 그 발언은... 제대로 실망스러운데. orz

Comment: 토끼군 (2005/03/27 PM 01:49)

pcpenpal: -_-;;;;;;;;;;;;;;;;;;;

Comment: daybreaker (2005/03/27 PM 07:29)

pcpenpal | -_-;; 어차피 집에 올라갔어야 했기 때문에 못 가는 거였어요. ;;

Comment: 토끼군 (2005/03/27 PM 08:03)

daybreaker: 그거 때문에 pcpenpal 형이 뭐라고 했지... 응?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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