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ict Standards: Non-static method Soojung::addReferer() should not be called statically in /home/lifthrasiir/sites/sapzil.info/soojung/settings.php on line 79

Warning: Cannot modify header information - headers already sent by (output started at /home/lifthrasiir/sites/sapzil.info/soojung/settings.php:79) in /home/lifthrasiir/sites/sapzil.info/soojung/classes/Counter.class.php on line 63

Strict Standards: Non-static method Entry::getEntry() should not be called statically in /home/lifthrasiir/sites/sapzil.info/soojung/entry.php on line 51

Strict Standards: Non-static method Soojung::entryIdToFilename() should not be called statically in /home/lifthrasiir/sites/sapzil.info/soojung/classes/Entry.class.php on line 182

Strict Standards: Non-static method Soojung::queryFilenameMatch() should not be called statically in /home/lifthrasiir/sites/sapzil.info/soojung/classes/Soojung.class.php on line 55
TokigunStudio3 | 블로그: AcroEdit과 vim

내용으로 바로 넘어 가기


TokigunStudio3

1 / 3283   


더 이상 이 블로그는 운영되지 않습니다. 새 블로그로 가 주세요.

AcroEdit과 vim

1356/05/17 AM 11:10 | 깊은 생각 | 19 comments | 0 trackbacks | AllBlog: vote, to pocket

AcroEdit김 성동 님께서 개발하시는 델파이 기반의 win32용 텍스트 에디터이다. 우리나라에서 자주 사용되는 텍스트 에디터에는 AcroEdit 외에도 EditPlusUltraEdit가 있는데, 이 둘이 shareware로 개발되는 반면 AcroEdit는 freeware로 공개되어 있다. (물론 open source는 아니다) 공짜인데도 기능이 좋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나는 AcroEdit을 2001년 정도부터 쓰고 있다. 이후 UltraEdit 같은 것도 몇 번 써 봤지만 (크랙해서 쓴 건 아니고 다른 사람 컴퓨터 빌려서 쓸 때) AcroEdit에 길들여진 나한테는 별 소용이 없었다. UltraEdit로 되는 건 거의 다 AcroEdit으로 되는데다가 찝찝하게 크랙도 할 필요 없이 무료로 쓸 수 있는데 굳이 다른 걸 쓸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나는 2003년 무렵까지 php 파일을 비롯한 대부분의 텍스트 파일을 AcroEdit로 편집해 왔다.

이러던 것이 바뀐 것은 내가 php 파일을 쉘에서 편집하기 시작한 2004년이었다. 파일을 편집하고 ftp에 일일이 올리는 것이 너무 귀찮아진 나머지 그냥 쉘에서 vim으로 편집하게 되었는데, 이게 습관이 되어서 win32에서도 gVim을 깔아서 쓰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AcroEdit는 설치만 되어 있고 구석에 처 박혀 있는 신세가 되어 버렸다.

뭐 그렇게 해서 꽤나 길었다고 할 수 있는 AcroEdit 라이프(?)는 종말을 맞은 거라 할 수 있겠다. 그렇다고 지금은 AcroEdit를 전혀 쓰지 않느냐 하면 그건 또 아니다. 요즘도 irc 로그 확인을 할 때는 AcroEdit를 쓴다. (이 이유가 참 황당한데, 노트북에 cygwin이 깔려 있긴 한데 내가 설정을 잘못한 것인지 한글을 쓰는 것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덕분에 grep 같은 걸 못 쓰니 AcroEdit의 파일 검색 기능을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 -.-)


아무리 멋진 프로그램이더라도 쓰다 보면 아쉬운 점이 한 두 개 있는 게 아니다. 내가 생각하는 AcroEdit과 vim의 장단점을 꼽아 보면 다음과 같다.

AcroEdit의 장점

- 무진장 빠르고 큰 파일도 무리 없이 잘 읽어 낸다.
- 웬만큼 필요한 기능은 모두 들어 있고 메뉴로 잘 정리되어 있어서 이용하기 편하다.
- 파일 탐색기와 같이 부가적인 기능도 모두 지원한다.
- 자체적으로 간단한 매크로 기능과 스크립팅 기능을 지원한다. (스크립팅 기능은 델파이 기반의 오픈 소스 스크립팅 엔진 IFPS3 (현재는 Pascal Script)를 사용한다.)
- 사용자 도구를 추가할 수 있다. 그러니까 작은 IDE라고도 할 수 있겠다.
- 뭐 이건 웬만한 것에는 다 있지만... 한 창에 탭을 사용해서 여러 파일을 편집할 수 있다.
- AcroDiff라는 비교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한다. (win32에서 쓰기 좋은 diff 비스무리한 유틸리티다. 물론 GUI도 함께.)
- 그 외 별의별 것들...

AcroEdit의 단점

- AcroEdit에서 가장 아까웠던 것은 syntax highlighting 기능이었다. 다른 syntax를 삽입한다던지(php/html 같은 경우) 복잡한 하이라이팅을 구현한다던지 할 때 AcroEdit의 하이라이팅 기능은 매우 빈약하다.
- 파일 포맷이나 개별 파일 별로 설정을 바꿀 수 있는 기능이 없다. 개별 파일 별로 바꾸는 건 뭐 vim이나 emacs에서나 있는 거니 뭐 그렇다 쳐도 여러 언어를 사용할 때 설정이 같을 경우 여러 가지로 불편한 것이 사실이다. (사실은 개별 파일 별로 바꾸는 기능 있으면 정말 좋겠다만...)
- 그 외에 문법 강조에 있는 옵션들이 파일 필터에도 함께 나타난다던지(이게 메뉴 상으로는 분리되어 있으나 파일 열기에서 필터를 선택하면 함께 나타난다) 하는 몇 가지 사소한 불편한 점이 있다.

vim의 장점

- 오픈 소스에다가 아무 플랫폼에서나 쓸 수 있다. vim을 지원하는 플랫폼이기만 하면 익숙한 방법으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 vim만의 key binding에 익숙해지면 훨씬 더 효율적인 편집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서 =로 가로선을 만든다던지 할 때는 80i=<Esc>를 누르면 자동으로 =가 80개 입력된다. 나중에 중독되면 다른 애플리케이션에서 :wqjjjkkk를 누른다던지 하는 일도 있다. -.- (이런 사람들은 mozex 같은 걸 쓰기도 한다) 물론 설정에 따라서 GUI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key binding을 쓸 수도 있다.
- 자체 스크립트를 지원한다. 이 스크립트는 적게는 syntax highlighting부터 크게는 환경 설정이나 간단한 프로그래밍(뭐 테트리스나 irc client를 만드는 사람도 있지 -_-;)까지 여러 용도로 사용된다.
- 방금 전에도 말했지만 syntax highlighting 기능이 뛰어나다. 자체 스크립트와 정규표현식을 사용하면 현존하는 어떤 언어라도 하이라이팅할 수 있을 정도이다. (직접 syntax 디렉토리를 뒤져 보시라! 나는 xpm 하이라이팅하는 거 보고 까무러치는 줄 알았다.)
- 매우 세세한 곳까지 환경설정을 할 수 있으며, 심지어 파일에 간단한 tag를 넣어서(예를 들어서 vim: ts=4 noet) 파일 별로 설정을 달리 할 수도 있다.
- Perl/Python 바인딩이라던지 자동 indentation이라던지 (이것도 스크립트로 정의한다) 별의별 게 다 있다.
- 암튼 일단 익숙해지면 아주 쥑여주는 에디터이다.

vim의 단점

- 처음에 배우기가 쉬운 건 아니다. Easy mode(-y 옵션)가 있긴 하지만 이걸로 모든 기능을 쓴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다. -.- 흔히 세벌식과 두벌식 논쟁에서 나오는 세벌식의 단점과 비슷한데 정도는 더 심하다. (사실 세벌식이 어렵냐 두벌식이 어렵냐라는 질문은 어느 쪽을 먼저 익혔느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뭐라 말하기 힘들다)
- 세세하고 많은 기능을 지원하는 만큼 쫌 무겁다. 예를 들어서 내가AcroEdit에서 120MB짜리 파일을 불러 올 때 약 35초가 걸렸지만, vim으로 이 크기의 파일을 불러 오면 아예 멎어 버린다. -_-; 큰 파일을 편집할 때는 이 차이를 아주 신나게 느낄 수 있다. orz
- 적어도 win32에서 이거 갖고 편집하는 건 좀 오바라는 생각도 든다.

간혹 hex editor 기능이 없다고 AcroEdit를 뭐라 하는 사람도 있는데 솔직히 말해서 hex editor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나는 델파이 기반의 XVI32를 쓰고 있다. 아주 가볍고 빠르면서 웬만한 기능을 모두 가지고 있다. 물론 공짜고 :p 난 UltraEdit의 hex editor를 쓰느니 차라리 이걸 쓰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나는 vim과 AcroEdit를 모두 좋아하지만 서로에게 있는 기능이 다른 한 쪽에 없는 게 좀 아까울 따름이다. :S


최근에 AcroEdit 홈페이지를 들어 갔다. 0.9가 나온 게 이미 4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0.9.4.20에서 맴돌고 있다. 이쯤 되면 1.0이 나올 만도 한데 생각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역시 개발자께서 뭔가 아쉬운 기능이 있으니 1.0을 못 내고 계시겠지 하고 위안 삼고 있다. 오래 된 뒷북이긴 하지만 vim7이 개발 중이라던데... irc에서 노가리까다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 본다.

TrackBack URL: http://sapzil.info/soojung/trackback.php?blogid=531

Comment: 아크몬드 (2005/03/12 AM 12:18)

전 EditPlus 쓴다는...ㅋ

Comment: 토끼군 (2005/03/12 AM 12:52)

아크몬드: 흐흐흐... 근데 역시 AcroEdit는 무료라는 점이 강점이 될 거에요. 기능도 기능이지만.

Comment: Jiuns (2005/03/12 AM 01:04)

전 PSPad를 사용하죠. AcroEdit와 비슷한 접근을 하는데 좀 더 편리하더군요.

Comment: 토끼군 (2005/03/12 AM 01:24)

Jiuns: http://www.pspad.com/en/ 이 곳인가요? 스크린샷만 잠깐 봤는데 확실히 비슷한 점이 많네요. :) (하지만 vim을 몰아 낼 정도는 아닙... 쿨럭!;;)

Comment: 백일몽 (2005/03/12 AM 01:33)

저도 아크로 에디터 써요.
vim은 쉘에서만 쓰고. vim만 쓰고 싶은데
디테일한 기능까지 쓰려니 빡쎄서

Comment: 디토 (2005/03/12 AM 06:37)

EditPlus는 쉐어웨어기는 하지만 실행할 때 마다 버튼 하나만 눌러주면 계속 사용할 수 있답니다. :p (저는 포맷한 후로부터 167일째 쓰고 있는데 계속 실행 가능. -.-;;)

Comment: likejazz (2005/03/12 AM 06:49)

전 ultraedit / vim 을 사용합니다. 흔히들 ultraedit 를 단순한 편집기로 생각하지만 정규식을 지원하는등 vim 의 막강한 기능을 상속받고 있고 편집기라는 본래의 목적에 과분할 정도로 많은 기능을 제공하고있습니다. 다만 미려하지않은 UI 는 수정해주길 바랬는데 몇년째 UI 가 바뀌지 않고 있네요.

Comment: 토끼군 (2005/03/12 AM 10:48)

백일몽: 그래도 익숙해지면 바꿀 수 없는 게 vim이죠 :)
디토: 저는 귀찮아서 그거 못 누를 것 같네요;;
likejazz: 제가 ultraedit를 많이 써 본 건 아니어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정규식 지원은 이미 다른 에디터들도 지원하고 있고 (사용하는 라이브러리에 따라 편차가 좀 크더군요) UI 면에서도 다른 에디터가 낫다고 생각합니다. (뭐 저는 vim 쓰고 있지만 -_-;)

Comment: daybreaker (2005/03/12 PM 07:41)

나도 AcroEdit를 쓰다가 UltraEdit로 바꿨는데 그리 큰 파일을 편집해본 적이 없어서인지 속도 차이는 잘 모르겠고..(오히려 프로그램 자체의 실행속도는 UltraEdit가 약간 더 빠른 듯)
다만 UltraEdit의 경우 Syntax Highlighting을 할 때 한글이 붙어 있으면 그 바로 뒷부분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고.. 다중 언어(php/html등)에서 좀 약하다는 단점이 있지. 그런 면에서는 vim이 가장 좋을 것 같기는 하나 backspace부터 다르게 동작하니 익숙해지기가 어렵더군.

Comment: 토끼군 (2005/03/12 PM 10:49)

daybreaker: Ultraedit가 한글 지원이 쫌 약하다는 건 다 아는 얘기고... 다중 언어 지원은 의외로 큰 걸림돌이다. php 같은 게 대표적인 경우이고 jsp/asp같이 html embedding을 지원하는 스크립팅 언어들이 다 포함되는 데다가, sql이라던지 javascript 같은 것도 있지. xml 기반의 문서 포맷이라면 xml도 지원하고(언제 어떤 namespace가 튀어 나올 지 모르니) 해당 문서 구조에 맞는 신택싱 하이라이팅도 필요할 거고. 암튼 대부분의 언어가 지원하는 신택스 하이라이팅은 조금만 예외가 발생해도 적용하기가 난감해지는 단점이 있다.

Comment: 인클루드 (2005/03/13 AM 01:24)

//적어도 win32에서 이거 갖고 편집하는 건 좀 오바라는 생각도 든다.
으흠; win32 용 Vim 에만 있는 특수한 기능들도 있어요... Vim 은 win32 에 완전히 녹아든 것 같던데요... :-)

으흑 Vim 이 느리다는 얘기는 공감합니다. ㅠㅠ 물론 메모장 같은 에디터보단 빠르지만, 아무래도 약간의 묵직함이 있지요...

아무튼... Vim 만세! 와~

Comment: 토끼군 (2005/03/13 AM 01:27)

인클루드: 뭐 GUI가 생긴 것도 있고... 흐흐... 아무튼 vim은 좀 무거워요. 기능은 좋은데 orz

Comment: ErMaker (2005/03/13 PM 04:15)

제일 좋은건, shareware를 직접 크랙해서 쓰는거지뭐;;
나는 UltraEdit 크랙해서쓴다;;

Comment: 토끼군 (2005/03/13 PM 07:10)

ErMaker: 잘 하신다 -_-

Comment: mono* (2005/03/14 AM 01:19)

여담이지만, EditPlus 개발사가 바로 옆옆 동네에 있다죠. :)

Comment: 토끼군 (2005/03/14 AM 01:41)

mono*: 오호... :p

Comment: CN (2005/03/14 AM 08:35)

사실 진정한 에디터는 Emacs밖에 없어요. (후다닥)

Comment: 한날 (2005/03/14 PM 06:47)

저는 Editplus 사용자였습니다. 개인 정품 사용자지요. 그런데 시리얼키를 분실했습니다. 게다가 정품을 구매했던 email는 사라졌습니다. 도메인이 넘어갔거든요. editplus에 사정 얘기하고 시리얼을 요구했는데 답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정품 사용자임에도 한동안 Crack된 Editplus Serial Number를 쓰다가 회사 내의 라이센스 문제로 acroedit로 넘어왔지요. -_-

젠장, 잊지 않겠다 editplus. -_-;

Comment: 토끼군 (2005/03/14 PM 06:54)

한날: -_-;;;;;; 그 심정 이해할 만 하군요. orz

Copyright (c) 1995-2005, Kang Seonghoon (Tokigun).